한국직업능력연구원, ‘국내신규박사학위취득자 실태조사 분석 결과’ 발표

2021-06-15 12:00 출처: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세종--(뉴스와이어)--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류장수)은 ‘THE HRD REVIEW’ 24권 2호, ‘조사·통계 브리프’에서 국내 신규 박사학위 취득자의 특성 및 취업 현황의 변화에 대해 살펴보았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의 ‘국내신규박사학위취득자 실태조사’는 한국직업능력연구원과 교육부의 공동 국가승인통계(승인번호 제920009호)로, 국내 대학에서 박사를 취득한 신규 학위자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전수조사다.

‘국내신규박사학위취득자 실태조사’를 활용해 2012~2020년 기간의 인문, 사회, 공학, 자연계열 분야 신규 박사학위 취득자의 인적 특성, 박사과정 유형, 박사후과정 및 노동시장 이행 현황 등의 변화를 파악했다.

박사학위 신규 취득자의 연령 분포에서 최근에는 34세 미만 및 50세 이상에서 박사학위 취득자의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박사학위 취득자 중 2020년 기준 34세 미만의 비중은 41.7%로 2013년에 비해 약 6.9%p 상승했고, 50세 이상의 비중은 18.2%로, 2013년(16.7%)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인문, 사회, 공학, 자연계열의 박사학위 신규 취득자 중 직장 병행자 비율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2020년 기준 직장 병행자 비중은 인문계열 및 사회계열에서 각각 65.7%, 74.9%이고, 공학계열 및 자연계열에서는 2019년에 비해 각각 11.3%p, 14.4%p 상승해 42.1%, 39.7%로 나타났다.

박사학위 취득 당시 취업, 시간강사 또는 박사후연구원(Postdoc)으로의 진로 확정 비중은 2015년(76.4%) 이후 점차 감소해 2020년에는 69.5%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기준 학위 취득 당시 진로 확정자 중 학업전념자의 비중은 전 분야에서 26.7%로 나타났으며, 전공계열별로 살펴보면 인문 및 사회계열에서 각각 14.5%, 10.1%로 공학계열(40.1%) 및 자연계열(42.3%)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국내 박사학위 취득자의 종사상 지위 변화를 살펴보면, 2018년 이후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의 비중은 증가한 반면 임시·일용 근로자의 비중은 감소했다.

전공계열별로 살펴보면 인문계열 및 사회계열에서는 상용근로자의 비중이 증가한 반면, 공학계열 및 자연계열에서는 임시근로자의 비중이 증가했다.

국내 박사학위 취득자의 고용 형태별 변화를 살펴보면, 2018년 이후 정규직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인문계열 및 사회계열에서 정규직 증가 폭이 공학계열 및 자연계열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백원영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부연구위원과 김혜정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연구원은 “국내 고급인력의 양적인 증가가 대학의 연구역량 및 국가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교육, 산업, 노동시장 측면에서 고급 인적 자원의 양성 및 활용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고급인력 양성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노동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의 양과 질에 대한 실태조사와 진단 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 개요

1997년 직업 교육과 직업 훈련의 연계와 통합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설립된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국민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교육과 고용 분야에 대한 정책 연구와 프로그램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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