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재생에너지 확대 위한 ‘제9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 수립 발표

2021-09-30 10:42 출처: 한국전력 (코스피 015760)

나주--(뉴스와이어)--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정승일)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수요자·환경 중심의 안정적 전력 계통 구축을 목표로 수립한 ‘제9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1]이 산업부 제256차 전기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2020년부터 2034년까지 15년간의 장기 송변전설비 세부 계획으로,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전력 수급 전망과 송변전설비 확충기준에 따라 수립됐다.

이번 계획을 통해 한전은 △효율적이고 선제적인 계통보강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적기에 연계하고 △전력 계통 안정화를 위해 ESS 등의 설비를 확대·적용하며 △산업단지·택지지구 등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신규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공동접속설[2] 제도를 도입해 전력 계통에 대규모 재생에너지 집적화 단지(새만금·서남해·신안 등)를 효율적으로 연계하고, 재생에너지 잠재량 등을 반영한 예측물량 기반의 설비계획을 수립해 적기에 재생에너지를 접속할 수 있도록 공용 송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전력 계통 신뢰도 준수 및 발전제약 완화를 위한 ESS (1.4GW) 등 계통 안정화 설비를 확대·적용해 전력 계통 안정화에 온 힘을 다하고, 국지적으로 전력수요가 증가하는 산업단지·택지지구 등 신규 개발지구의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전은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3020’ 정책 달성에 이바지하고, 2034년까지 77.8GW의 재생에너지를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 한전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의 상향이 확정되면 이를 반영한 중장기 전력망 로드맵을 제시할 예정이며, 이번 계획에 포함된 개별사업에 대해서는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제9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한국전력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은 전기사업법 제25조 및 제27조에 의거 2년마다 15년간 필요한 송전·변전설비 계획 수립한다.

[2] 공동접속설비는 국토의 효율적 이용을 목적으로 다수의 고객이 계통연계를 위해 공동으로 이용하는 접속설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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