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이 최근 ‘글로벌 IoT 위성 커넥티비티 시장 성장 기회 분석 보고서(Global IoT Satellite Connectivity Market)’를 발표했다.
저궤도(LEO : Low Earth Orbit) 대규모 위성군(mega-constellation) 구축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IoT 위성 커넥티비티 시장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비용 절감과 새로운 수익원의 이점을 내세워 IoT 에코 시스템에 LEO 위성 기술을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위성 IoT는 위성 네트워크로 제공할 수 있는 IoT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지상 네트워크 접속이 제한되는 원격 지역이나 기기들의 글로벌 커넥티비티를 허용해 확장성과 지리적 한계를 해결해준다. 위성 네트워크의 글로벌 광대역 커버리지는 바다나 상공, 외진 지역 등 이용 가능한 지상 네트워크가 없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도 IoT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에 따르면 2027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920만 개의 IoT 위성 연결이 예상되며, 이는 전체 IoT 기기의 1.3% 이상을 차지하는 수치다. 또한 2022~2027년간 IoT 위성 연결 시장은 약 14.4%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IoT 활용 사례에서 위성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Orbocomm, Iridum, Inmarsat, Globalstar 등 전체 위성 시장 점유율의 약 84.5%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IoT 위성 기업들이 IoT 위성군 구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저전력 광역망(LPWAN)과 셀룰러 IoT를 포함해 표준 간의 협업이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기업들은 LPWAN 또는 셀룰러 네트워크 커버리지가 부족하거나 커넥티비티 복원력이 개선된 분야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IoT 활용 사례들을 도출할 수 있는 듀얼 모드 기능의 이점을 지닌 하이브리드 지상 및 위성 네트워크를 구현하고 있다. 2021~2023년간 LoRaWAN®, RPMA®, Sigfox 등의 독점 LPWAN(proprietary LPWAN)과 NB-IoT 등의 셀룰러 IoT가 위성 네트워크로 통합된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IoT 위성 에코시스템이 진화하고 있다. 하지만 Inmarsat과 Iridium, Orbcomm, Globalstar 등 4개 IoT 위성 네트워크 운영사들의 위성 연결 비중이 84.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신생기업들이 에코 시스템 IoT 기기용 커넥티비티 제공을 위해 LEO 위성을 활용하고 있다. 또 다른 신생기업들은 LEO 위성을 활용해 기기를 LPWAN과 연결하거나 위성 네트워크를 LPWAN 기술과 통합하기도 한다.
한편 다른 기존 위성 운영사들은 원격지에서 셀룰러 커넥티비티를 확장한 IoT 활용 사례들을 발굴하기 위해 주요 통신 사업자들과 함께 위성 커넥티비티를 선보이고 있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소개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은 자동차와 ICT, 헬스케어, 에너지 등 주요 산업에 관한 글로벌 시장조사 및 컨설팅 기관으로, 60여 년간 고객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솔루션을 지원하고 있다. 전 세계 29개국 47개 지사에 2200여 명의 컨설팅 인력을 운영하며, 12개 산업과 주요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성장 전략 및 벤치마킹 서비스뿐만 아니라 경제 흐름을 파악하고 유망기술과 메가 트렌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식별해 정부기관과 기업, 투자자들이 성장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