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논문 공모전 시상식’ 포스터
서울--(뉴스와이어)--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추가열, 이하 한음저협)가 10월 4일(수) 서울 여의도 글래드(GLAD) 호텔에서 ‘제1회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논문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시상식은 음악 저작권 및 음악 저작권 등록 제도와 관련해 국내 음악 산업이 나아갈 방향 모색과 음악 창작자 권익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한음저협은 8월 말까지 약 80일 간의 접수 기간을 통해 작품 접수 및 심사를 진행하고 총 11팀(또는 개인)의 입상작을 선정했다. 자유주제 관련 대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5팀과 등록제도 관련 대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2팀이 최종 확정됐다. 상금은 대상 각 1000만원, 우수상 각 500만원, 장려상 각 100만원 등 총 370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수상작은 창작자 권익 보호를 위한 정책 연구와 저작권법 개정을 위한 공청회 개최 및 관련 법안 마련을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
이날 시상식에서 한음저협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AI 저작권, 매절계약 등 최근 음악 업계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여러 저작권 문제와 관련해 창작자의 정당한 권리를 주장하는 ‘음악저작권 권리장전’ 퍼포먼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음저협은 대한민국 음악 산업이 올바른 방향으로 유지, 발전되기 위해 AI 사업자가 이용 허락이나 대가 지불 없이 기존 저작물을 자유롭게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는 점에 반대 입장을 표명해왔다. 또한 저작자에게 일정 금액만 지급하고 나면 향후 저작물 이용을 통해 얻는 수익을 모두 독점하는 매절계약에 대해서도 문제 해결을 위한 목소리를 내왔다.
추가열 한음저협 회장은 “제1회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논문 공모전을 통해 건전한 음악산업 발전과 창작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할 수 있었다”며 “창작자들의 권리가 올바르게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공모전 입상 논문은 10월 4일 시상식 이후 한음저협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소개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KOMCA)는 민법 제32조 및 저작권법 제105조에 근거해 설립됐다. 설립 목적은 저작권법에 의거해 저작권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음악저작물 사용자의 이용편의를 도모함으로써 음악문화의 향상·발전에 기여하는데 있다. KOMCA는 1987년 4월 CISAC(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의 준회원으로 가입해 1995년 정회원으로 승격됐으며, 2004년 10월 저작권계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CISAC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제적인 인지도가 급상승했다. 2017년 아시아에서 열리는 가장 큰 행사인 CISAC 아시아-태평앙 지역 위원회를 서울에서 개최하며 본격적인 국제 무대 진출을 알린 KOMCA는 마침내 2019년 5월 총회에서 전 세계 20개 단체로만 구성된 이사단체로 선출돼 현재 아시아를 넘어 국제적인 영향력을 가진 단체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