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 참여한 충남지부 교육생과 자원봉사자
서울--(뉴스와이어)--사단법인 한국산악회는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복권기금(녹색자금) 후원으로 2023년 3월부터 10월까지 숲체험 등산아카데미 교육사업을 실시했다. 2011년부터 한국산악회에서 매년 실시해 온 이 사업은 올해도 전국 지역아동센터, 장애인 재활시설 등을 통해 연인원 총 700여명의 소외계층 청소년과 장애인, 일반인 등이 참여해 대자연에서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숲체험 등산아카데미’ 교육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1박 2일 동안 생태탐방, 찾아가는 숲 체험, 자연 인공암장 등반 체험, 심폐소생술, 비상시 탈출 방법 등 교육을 진행하며 이와 함께 산행 예절과 보행법, 응급 상황에 대처하는 법 등의 이론 교육도 병행한다.
‘아름다운산행(장애인 동반)’은 하루 동안 장애인과 함께하는 동반 산행으로 진행되며 숲 해설, 숲 체험, 기초 등산 기술 및 보행법 교육 등으로 실시된다. 두 프로그램 모두 안전 요원이 포함된 한국산악회의 전문 강사진이 함께하며, 각 지부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녹색자금의 원래 취지인 사회적 가치 실현에 충실하고자 했다.
올해로 78주년을 맞은 한국산악회는 자연 속에서 자존감을 찾고 사회성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보다 많은 청소년과 장애인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산악회 소개
사단법인 한국산악회는 1945년 9월 15일 ‘조선산악회’로 창립했으며 7년간 등산과 학술 분야에서 유구한 전통을 이어왔다. 1946년 2월, 우리 국토 경계에 대한 학술조사사업을 실시하고 1953년 9월 독도 측량, 지도를 제작했다(우리영토 표지석 설치). 1967년 1월에는 전국민의 등산활동 대중화운동(노산이은상)을 실시했으며, 1978년~82년 히말라야 안나푸르나4봉, 마칼루봉을 등정했다. 1992년 5월 주무관청이 문교부에서 산림청으로 변경됐고, 1995년 9월 창립 50주년을 맞아 한국산악50년사를 발간했다. 2002년 7월 제1회 청소년 백두대간 생태탐방을 실시해 15년간 진행 중이며, 2004년 2월 한국산악회관을 준공하고 산악연수원을 개설했다. 숲체험등산아카데미, 등산학교, 숲길등산지도사 등 등산교육에 힘쓰는 한편으로 2021년 8월 CAC 산악문화센터 개관과 함께 산악영화 및 산악도서 등 산악문화 발전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