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건 시집 ‘뒷주머니’ 표지, 도서출판 문학공원, 134페이지, 정가 1만2000원
서울--(뉴스와이어)--도서출판 문학공원은 2016년 계간 ‘스토리문학’에서 등단해 대구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복건 시인의 첫시집 ‘뒷주머니’를 펴냈다고 밝혔다. 부산에서 출생해 대구에 거주하고 있는 김복건 시인은 ‘영남문학’에 수필가로도 등단했으며, 이 책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 2023년 신진예술인(창작씨앗)에 선정돼 발간된 시집이다.
김복건 시인의 시집 ‘뒷주머니’는 뒷주머니를 차지 않는 전어가 그 작은 몸통으로, 죽음으로써 가을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음을 깨달은 이야기다. 그의 시학은 확고한 나의 위치를 확인하는 일련의 작업이었다. 그는 나뿐만 아니라 사물과 사회의 위치까지도 헤아리고 있어서, 세상 만물은 나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야 하는 공생의 관계, 물아일체(物我一體) 정신을 깨닫고 있다.
김복건 시인은 자서에서 “이 하루 좋은 인연 맺게 하시고 작은 솔씨 낙락장송 되어지듯, 한 줄의 詩 지치고 피곤한 이들의 솔향 품은 그늘 되소서”라며 이번에 출간하는 자신의 시집으로 말미암아 지치고 피곤한 사람들이 향기로운 삶이 되기를 희망했다.
김순진 문학평론가는 작품 해설을 통해 “김복건 시인의 시집 ‘뒷주머니’는 뒷주머니를 차지 않는 전어가 그 작은 몸통으로, 죽음으로써 가을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음을 깨달은 이야기다. 그의 시학은 확고한 나의 위치를 확인하는 일련의 작업이었다. 그는 나뿐만 아니라 사물과 사회의 위치까지도 헤아리고 있어서, 세상 만물은 나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야 하는 공생의 관계, 물아일체(物我一體) 정신을 깨닫고 있었다”고 평했다.
김복건 시인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국제펜한국본부 대구지부 회원, 대구문인협회 회원, 한국스토리문인협회 대구지부장, 영축문학회 회원, 영남문인협회 회원, 대구수필문학회 이사, 대구생활문인협회 이사, 대구수필가협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작품집으로는 시집 ‘뒷주머니’, 수필집 ‘갔던 길을 뭐 하러 가노?’와 동인지 초록 노트 외 다수가 있다.
도서출판 문학공원 소개
도서출판 문학공원은 문학관련 전문출판사로, 종합문예지 ‘스토리문학’을 20년째 발행해 오고 있으며, 한국스토리문인협회라는 단체의 메인 출판사다. 대표 김순진 시인은 한국문인협회 이사,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이사,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 은평예총 회장, 은평문인협회 명예회장, 중앙대문인회 수석부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고려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시 창작을 강의하고 있다. 편집장은 전하라 시인이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