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길과문화와 코리아둘레길 완보자클럽이 완보자클럽 창립 1주년을 맞아 기념행사 및 ‘서해랑길 클린 트레킹’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서울--(뉴스와이어)--한국의길과문화와 코리아둘레길 완보자클럽은 완보자클럽 창립 1주년을 맞아 지난 5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충청남도 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 신두리해안 일대에서 환경 정화 활동 ‘클린 트레킹’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완보자클럽 회원과 한국의길과문화 임직원 26명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서해랑길 69코스와 70코스를 따라 걸으며 해양 쓰레기를 줍는 형태로 진행됐다. ‘길을 걷는 이들이 길을 지킨다’는 슬로건 아래 참가자들은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뜻깊은 1박 2일을 보냈다.
이번 클린 트레킹은 단순한 걷기 행사를 넘어 걷는 길 위에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방식에 대한 실천적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됐다. 플라스틱, 병, 스티로폼, 낚시용품 등 해안가에 방치된 다양한 쓰레기를 수거하며, 도보 여행자의 책임감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한국의길과문화 홍성운 이사장은 “코리아둘레길을 완주한 이들은 누구보다 이 길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잘 아는 사람들”이라며 “이번 클린 트레킹은 걷기 여행과 환경보호를 결합한 모범적 시민 실천 사례로, 걷는 문화를 보존하는 것뿐 아니라 우리가 걸은 길을 다음 세대에게 온전히 물려주기 위한 의미 있는 걸음”이라고 전했다.
한국의길과문화와 코리아둘레길 완보자클럽은 앞으로도 각 지역의 길을 따라 주기적인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치며 걷기 문화 확산과 지속 가능한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한국의길과문화 소개
사단법인 한국의길과문화는 2010년 7월 설립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비영리법인으로, 사람들이 길을 통해 국토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지역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관광자원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길을 찾고 길에 문화를 입히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한국의 길 문화적 가치와 매력 찾기(한국의 길 조사·연구, 한국의 길 자료 수집·축적) △한국의 길 매력 보존 및 관리(걷기 여행길 통합 관리·운영) △한국의 길 매력 홍보 및 이용 활성화(한국의 길 홍보 및 마케팅, 걷기여행 교육 및 국제교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