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아시아 양금 축제’ 공연 모습
2025 아시아 양금 축제(2025 Asia Yanggeum Festival)
서울--(뉴스와이어)--한국양금협회는 지난 8월 19일(화) 저녁 7시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열린 ‘2025 아시아 양금 축제(2025 ASIA YANGGEUM FESTIVAL)’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남산국악당에서 130여 분간 펼쳐졌으며 한국, 중국, 이란, 홍콩, 마카오 등 아시아 각국의 양금 연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 뜨거운 환호 속에 울려 퍼진 양금의 선율
공연은 마수드 샤마이자데(이란 산투르)의 무대를 시작으로 얀키 마(유럽 덜시머), 중국 양금연주단(중국 양친), 중앙음악학원 모리화 양금연주단, 소모리 어린이 양친연주단, 홍콩·마카오 양금연주단, 화샤즈인 양친연주단, 짜이인 야윈 실내악단, 항주 현춤 예술단, 윤은화, 한국양금협회(한국 양금)가 무대에 올라 각국의 전통과 색채가 담긴 연주를 선보였다.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130여 분간 국경을 넘어 울려 퍼지는 양금의 울림에 아낌 없는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 음악으로 이어진 아시아의 화합
한국양금협회 윤은화 협회장은 “양금은 단순한 악기를 넘어 아시아 전통문화의 공감대를 넓히는 매개체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축제가 예술적 교류와 협력의 새로운 전환점이 됐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 아시아 음악의 새로운 가능성
‘2025 아시아 양금 축제’는 양금의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조명하는 동시에, 아시아 전통 음악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한국양금협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와 청로국악사가 후원했으며, 국악기획사 국설당 설현주가 해외 출연진 에이전시와 기획을 맡아 진행했다. 전석 초대로 운영된 본 행사는 관객들의 높은 관심으로 조기에 마감되며 그 열기를 입증했다.
한국양금협회는 이번 공연을 발판 삼아 2026년도에도 국제 네트워크 교류를 통한 작품을 제작하고 선보이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다음달부터 한국양금협회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한국양금협회 소개
한국양금협회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양금 전공자들로 구성된 전문 단체로, 2016년 전통을 기반으로 양금의 대중적 보급과 발전을 위해 창단됐고, 2023년 서울시로부터 전문예술단체로 지정됐다. 협회에서 주로 사용하는 56음 개량 양금은 윤은화 회장이 직접 개량해 특허를 받은 악기로, 국악기 중 가장 넓은 음역을 자랑하며 양금협회뿐만 아니라 국공립 고등학교, 대학교, 국악악단에서도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국제적으로는 헝가리, 스위스, 중국 등 세계 유수의 양금 단체들과 협력하며 국제적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또한 매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2022년 한국양금축제와 2023년 아시아 양금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특히 2024년에는 제17회 세계양금축제를 주관·주최하며 세계양금축제 역사상 최초로 ‘세계양금대회’를 열어 한국양금협회의 저력을 세계에 널리 알렸다.